지체장애

- 기능·형태상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통을 지탱하거나 팔다리의 움직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적 조건이나 상태로 인해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원인

- 지체장애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환으로 신경, 근육, 팔, 다리, 척추 등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특성

- 지체장애학생은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가 너무 다양하여 인지와 학습능력을 일반화하여 말하기 어렵습니다.일반적으로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지체장애학생의 경우는 정보처리능력이나 습득한 지식의 통합·조직 능력에서의 결함, 움직임 제한으로 인한 경험 제한, 언어 발달 지체 등으로 인하여인지 및 지각 능력에 결함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선천성 운동장애가 있는 지체장애학생은 의사소통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말소리를 낼 수 있는 조음기관의 구조와 기능 이상으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지체장애학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뇌성마비 학생의 대부분은 의사소통장애를 나타냅니다.

- 지체장애학생의 세부적인 신체 및 운동 특성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세와 운동 기능에 문제를 보입니다.원시반사가 남아 있거나 출생부터 원시반사가 나타나지 않고, 근육의 협응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이 나타납니다.

- 근육이 마비 또는 위축되거나 신체 일부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손상으로 정상적 운동 발달이 어렵고 이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체장애학생은 신체적으로 타인을 의존하게 되는 상황이 많아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도 합니다.또한 장애로 인한 잦은 수술과 입원, 생명과 연결되는 말기적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공격성, 우울과 위축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후천적으로 기능장애를 가지게 된 경우에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과 능력으로 인하여 상실감과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 모든 지체장애학생이 낮은 자존감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고, 지체장애학생의 적응을 위하여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와 사실 !!

● 뇌성마비는 유전되지 않습니다.
뇌성마비는 뇌손상으로 인해서 근육의 긴장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 자세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입니다.뇌손상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진행성이 아니며, 유전되지 않습니다.

 

에티켓

- 휠체어 이용자 등 지체장애인이 거리에서 곤란해하는 경우를 보면, 먼저 말을 걸어 도울 일이 없는가를 물어보십시오. 일반적으로 지체장애인들은 가능한 한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도 무턱대고 도울 필요는 없습니다.

- 길거리에서 휠체어나 목발 이용자를 만나면, 먼저 지나갈 수 있게 옆으로 비켜주도록 합니다.

-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비가 올 때 우산을 사용하기가 어려워 곤란을 겪기 쉽습니다. 이 때에 옆에 있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우산을 받쳐주는 것도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 언어장애가 있는 뇌성마비인이 말을 하는 모습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끝까지 상대방의 관심을 보이면서 들어주도록 합시다.지체장애인 중에는 신체적 결함을 보상하고자 하는 무의식적 행동, 즉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이 팔 힘을 자랑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이 때 비웃거나 비아냥거리지 말고 그의 태도를 받아들여 주도록 노력합시다.

 

뇌전증

- 뇌전증이란 신경세포가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흥분상태를 일으킴으로 발작을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뇌질환과 뇌손상이 주요 원인입니다.발작이 나타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전신의 근육이 경직되고 간대성 경련(갑자기 또는 불규칙적으로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을 보입니다.이러한 상황에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먼저 모서리가 있는 책상이나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웁니다.학생의 침이나 구토 등으로 인한 이물질이 분비되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합니다.목을 조이는 넥타이나 단추, 벨트 등을 느슨하게 해주어 숨 쉬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고, 교내 보건실 또는 응급상황에는 119로 연락하도록 합니다.발작은 뇌의 전기 에너지가 충돌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순간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발작이 끝난 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